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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an is.../Lyan's View

나의 블로그를 리뷰한다. - 부제 : 블로깅이 주는 즐거움.



난 왜 블로그를 시작했을까?


1. 나에게 변화가 필요해..

작년 내 삶에 대해 정리가 한번은 필요했던거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항상 바쁜(? 회사-집-회사) 회사 생활로 인해 나를 돌아보지 못한거 같아,
행복한 삶에 대한 기대와 일에 대한 열정도 계속 식어 갔었기에...흠~! ㅜ.ㅜ


2. 바쁜 생활속에 소통할 수 있는 정답은.. 역시 인터넷~

기존에 웹호스팅을 이용하여 운영해 오던 개인 홈페이지는 호스팅 유지비용과
지인 1~2명만이 방문했던 것 마저 끊겼기에 홈페이지 운영을 계속 지속하는 것이
무의미하여, 커뮤니티 게시판의 글 자료들을 제외하고 사진 게시판의 자료들만
백업을 하고자, 자료 업로드가 무제한인 거대 포탈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하는
블로그로 이전을 결심했습니다. 근데 어디로 옮기지? ㅋㅋㅋ


3.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 티스토리를 시작해 볼까?

기존에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하여 사용도 해봤지만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려는 나에게 마음이 크게 와닿지 않더군요.
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그런 서비스형 블로그는 없을까?

그러다가 많은 서비스형 블로그 중에 조금은 특별한 매력(?)이 있을 것 같은
티스토리 블로그로 개인 홈페이지의 3년간의 사진 데이터들을 짬짬히 시간을
내어 데이터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힘들다. ㅠㅠ 만세~!!! <-- 절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사진의 글 내용이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내용이라 모두에게 공개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 블로그 마저 몇몇 지인들만 알 수 있도록
모든 글에 비밀번호를 걸었네요. 친구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기 위해? ㅋㅋ


4. 블로그가 개인 홈페이지와 차이점이 없네.

물론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소통의 장이 되는건 아니더군요.
누군가가 방문을 하여 방명록과 댓글을 써주고 해야 하는데 말이죠. ㅋㅋㅋ
나의 블로그는 단순한 일방적인 게시물에 불과하고,
친구 3~4명. 그리고 나의 가족들만 알고 있을 뿐...

이건 뭐 블로그인지? 개인 홈페이지인지? 
하지만 이런식으로 운영하지 말란 법 있습니까? ^^

그래도 무엇인가 좀 아쉽긴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재미가 없더군요~! ㅋㅋㅋ


5. 나름 블로그인데 나의 생각을 조금은 오픈해볼까?

처음 시작을 개인 일상을 사진에 담아 기록하는 다이어리였고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해주는 공간이였기에 이를 최대한 살리고
공개글을 쓸 수 있는 공개 카테고리를 만들어 나의 생각도 포스팅 하기로 합니다.

친구들과 지인들의 사진은 보호글로, 그리고 나머지는 공개~ ㅋㅋㅋ

카테고리 설명 : http://mabaji.com/notice/597


6. 이제부터 재밌는 블로깅 시작~!!!

어차피 블로그라는게 여러 사람들이 읽어 줘야 흥이 나는 놀이판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친구들에게도 홍보 안한 블로그였는데, 블로거 분들이 많이 오시라고
메타블로그에도 몇군데 가입을 했습니다. 흐흐흐~ 방문자는 조금 늘더군요 ^^

또 돈을 버는 목적은 아니지만 다른 블로거 분들 따라 블로그에 광고도 넣어보고,
위젯과 스키들도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재밌던데요? ^___^

이제는 나의 생각도 쓸 수 있고, 추억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가는 듯 합니다.
가끔은 이벤트의 공간, 홍보의 장소도 되구요.

그래서 요즘은 여가시간의 상당부분을 블로깅에 쏟고 있습니다.
물론 파워블로거나 유명블로거가 될 생각은 없구요~!! ㅋㅋ
다만 심심해서 하는 블로그.. 요즘은 참 즐겁네요~ ^^
왜 블로깅이 즐거울까요? 흐흐흐~~~


7. 블로깅이 주는 재미

블로깅을 하기 전에는 가족들, 친구들과 행사가 있을 때 그 순간만을 즐겼지만,
지금은 항상 디카를 들고 다니며 순간순간의 기록들을 사진에 담아 놓습니다.
그런 일상의 기록들이 모여 언제고 시간이 지나서야 그 가치를 알게 되겠지요.
먼 훗날 자식들에게 남겨줄 유산이기도 하구요. ㅋㅋㅋ

그리고 블로그에 다양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경험을 해야 합니다.
책도 읽어야 하고, 영화를 보고 의미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합니다.
흐미~!!! 생각 없는 저로써는 굉장히 고통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참~!! 또 하나.. 굉장히 부지런해집니다. -_-;;;
평소 같으면 퇴근 후 집에서 TV를 볼 시간에 요즘은 자전거를 끌고 한강에 나가
운동도 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장면들도 사진에 담아 오기도 합니다.

요즘은 출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물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들도 배워보고 싶거든요... ㅋㅋㅋ


8. 이웃이 없다.

이웃? 이웃이란게 몬지 몰랐는데...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그런 이웃을 의미하나 봅니다. ^^

저는 제 블로그에만 머물렀지 다른 블로거 분들의 글은 전혀 안봤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이슈가 되는 글이나 관심 있는 글을 찾아 읽어보곤 합니다.
그리고 몇일 전부터 공감가는 글에는 댓글도 달구요... 큰 변화죠~ㅋㅋ

이 글을 시작으로 이웃분들도 생겼음 좋겠네요. ㅋㅋㅋ



암턴 다양한 주제의 글을 쓰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뭐 글쓰는 재주도 없고~)
나름 의미 있는 블로깅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