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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an is.../Lyan's View

2010년 제주도에서의 여름휴가! 피서가 아닌 비를 피해 떠난 뒤죽박죽 여행기 ^^

프로젝트 완료 일정을 휴가 전날로 잡아서 휴가 가기 전까지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되었네요.
덕분에 간만에 비행기 타고 떠나는 여름휴가... 계획도 못짜고 묻지마 여행을~ ㅜ.ㅜ
(설악산 2박3일 여행도 워드문서로 계획짜고 난리쳤었는데~ ㅋㅋㅋ)

아무튼 주위 모든 분들께서 걱정해주셨던 만큼 올 여름휴가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




Take1. 폭우가 쏟아지는 서울을 떠나 환상의 섬 제주도로~

아침 6시에 기상...
마눌님과 제주도에 그것도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완전 준비 미흡...ㅠㅠ;
부랴부랴 준비물을 챙기고 제주도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해 마라도 배편이나 좀 알아보려고
새벽부터 컴퓨터질도 하고...-_- 근데 밖에는 비까지 엄청나게 내리네.. 아놔 ㅠㅠ 최악이야~

그래도 이왕 떠나는거 대충(?) 짐 꾸리고 집밖을 나서는데..ㅠㅠ 한발한발 내딪는게 장난이 아니다.
옷은 다 젓고... 캐리어와 가방도 다 젓고...ㅠㅠ

여행가방 들고 밖에 나간 것 자체가 어찌나 창피하던지...




그래도 꿋꿋하게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오전 8시쯤 김포공항 도착.
다행이 우리와 같이 여행을 가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눈에 띈다.
저 사람들도 열받겠지? 하면서~..ㅋㅋㅋ




그리고 9시 비행기를 타고 10시에 제주 공항 도착...
착륙전에 하늘을 봤는데... 구름이 완전 예술이다. 멋지기 보다 층층 구름이라 해야하나? -_-;
여튼 비구름이 좀 보이긴 하는데 공항 주차장 가서 보니 날씨 완전 좋네~ ㅋㅋ






여튼 우린 2박3일 동안 함께 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렌트하고 우리의 숙소인 주얼리펜션으로
가려했지만~ 이전 손님 때문에 2시 이후에나 입장 가능하다고 하네...
할 수 없이... 숙소 가기 전 관광 먼저 하기로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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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 [Photo Story/휴가/여행] - 폭우가 쏟아지는 서울을 떠나 환상의 섬 제주도로~






첫번째로 간 곳이 제주 공룡랜드.
그런데 입장료 1인당 9천원...!!! 그래도 즉흥여행 첫 관광장소인데 함 둘러보려다 그냥 나왔따. ㅋㅋ
인간적으로 넘 비싸~ ㅠㅠ




결국 우린 입구에서 사진만 한장 찍고~ 날씨도 좋고... 마라도를 가기로 한다.




마라도까지 가는 길... 너무나 맑은 하늘 ^^




송악산에 근처에 있는 산방산의 모습을 병풍삼아....ㅎㅎㅎ
우리 앞 용머리해안 건너편으로 형제섬도 보인다.




그리고 도착한 송악산. 마라도로 출발하기 위한 항구다.
그런데 갑자기 몰아치는 파도..-0-; 날씨는 좋은데 바람이 좀 쎄구나~





그리고 도착한 마라도...일단 배가 고파 짜장면 한 그릇 먹기로 했는데...
무한도전 유재석이 먹었던 집은 문을 닫아서 할 수 없이 그 앞집에서 짜장면 한그릇 먹는다.
근데.. 뭐... 싸구려 짜장면 맛 ㅡㅡ;;;
여튼 짜장면을 먹으니 전기카트를 타고 마라도 한바퀴 구경 시켜준단다.
그래서 일단 한바퀴 빠르게 돌고 나머지 시간은 걸어서 관광을... ㅎㅎ
근데 시간이 이리 빨리 갔는지 몰랐네...

2시20분까지 가야 한다는 꽁양의 말에 날씨는 무덥고... 빨리 걸을 수 없는 상황..
꽁양이 지나가는 카트를 애처롭게 바라보자 카트 뒤에 타라는 말에... 카트를 얻어타고..
우리는 무사히 배 시간에 맞춰 나갈 수 있었다는...^^ 휴~ 다행이다~ ㅋㅋㅋㅋ

나머지 사진들은 관련글 링크를 참고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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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 [Photo Story/휴가/여행] -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짜장면 시키신분?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까지 가서 짜장면 잘(?) 먹고... 살짝 비가 내려주시네...
그래서 야외가 아닌 실내를 관람하기 위해 마침 근처에 있는 '건강과 性(성) 박물관'으로 가는 길...
형제 해안로에서 한컷...^^ 하필이면 내 얼굴 부분 렌즈에 빗방울인지... 뭍어가지고선...^^;;; 




이곳에서 뭐... 나름 즐겁고 잼있었던 추억..^^ 야시시한 영화도 돈내고 보고... 그것도 3D..-_-
그리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기념사진 찍고 우리는 숙소를 향해 출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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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 [Photo Story/휴가/여행] - 제주 건강과 性(성) 박물관에서...




숙소로 향하는 도중 제주 돌마을공원이 있어서 기대 안하고 들어갔다가 즐겁게 관람을 하고 ^^
뽀뽀하는 사진도 찍고..ㅋㅋ 완전 신혼부부 느낌~ ^^* 므흣~

돌마을공원 관람을 마치니 벌써 저녁 6시30분... 숙소까지 20~30분 거리인데...
빨리 가서 짐 풀고 맛있는 미리 알아둔 제주도 회 맛집. '청해일'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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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 [Photo Story/휴가/여행] - 제주 돌마을공원에서 신혼여행의 느낌으로 ^^;




숙소 도착 후 짐을 풀고 30분을 달려 '청해일'까지 왔지만...ㅜ.ㅜ
이 늦은 시간(PM 8시20분)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고 있는 중... 게다가 우리 순번에서
음식이 떨어져 못준다는..ㅠㅠ;;  결국 이날 마트에서 장보고 숙소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ㅋㅋ
뭐 회 못먹으면 어떠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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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 [Photo Story/휴가/여행] - 제주도 여행 첫째날 숙소 도착해서~







Take2. 해외 부럽지 않은 제주도. 이렇게 예뻤던 섬이였나?




새벽에 내렸던 비는 그쳤지만... TV에서는 제주도 100mm이상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고...
오늘부터 정말 제주 관광 제대로 할 수 없겠구나 했는데... 이게 웬일이야~ ㅋㅋ
9시쯤부터 날씨가 개더니... 계속 화창한 날씨~ ^^ 아싸~




우리는 원래 어제 먹기로 했던 허브빅버거를 먹으려 제주 서쪽지방을 가려 했는데...
도저히 네비로 찾을 수 없어서 그냥 네비에 등록되어 있는 함덕점 허브빅버거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블로그에서만 보던 큰 햄버거를 먹고... (맛은 그냥 저렴한 햄버거 맛..-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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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 [Enjoy Life/이맛에산다] - 붉은못허브팜 빅허브 햄버거 - 함덕점




아침부터 넘 거하게 먹어서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옆에 함덕서우봉해변에서 산책을 하고
점점 맑아지는 하늘 때문에 계획에도 없던 우도를 향해 출발하기로 한다. 무계획도 잼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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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 [Photo Story/휴가/여행] - 제주도에서 모래시장이 제일 긴 함덕서우봉해변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성산포항 도착! 여기까지 오는 길에 성산일출봉이 보이는데 완전 예술이더라~
여튼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운 좋게 빨리 티켓을 살 수 있어서 ㅋㅋㅋ
바로 배를 탈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운이 참 좋은 듯~





그리고 우리는 우도항에 도착하자마자 서빈백사(산호사해수욕장)로~ ^^
이곳 날씨도 넘 좋고... 구름도 예술이고...
바닷물도 넘 깨끗하니.. 천국이 따로 없다. 말 그대로 신천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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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 [Photo Story/휴가/여행] - 환상의 섬 우도의 서빈백사 해수욕장~ ^^)b





그리고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 하다가 우도등대와 답다니탑 꼭대기에서 등대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우도의 또 하나의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벌레들이 잔뜩 붙은 해녀동상에 놀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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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 [Photo Story/휴가/여행] - 우도의 환상적인 해안도로를 따라...






마지막으로 우도관광의 하이라이트 지두청사에 가서 완전 빡시게 정상까지 걸어서 도착..
힘든 코스는 아니였는데... 사진에서처럼 이쁜 배경과는 달리 엄청 더워서 땀을 삐질삐질~
우리는 항상 아이스박스에 얼음물을 넣고 다녀 다행이였지만...ㅋㅋ 얼음물은 정말 필수!!!
여튼 풍경이 완전 예술이다. ^^ 힘든만큼 보람도 크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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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 [Photo Story/휴가/여행] - 환상의 섬 우도의 지두청사(우도봉)에서...





그렇게 온몸에 땀을 흘리며 우도관광을 마치고 다시 우도항에 갔는데
아슬아슬하고 우리가 마지막차로 또 배를 타네~ 운이 넘 좋아... 우헤헤~ ^^




그리고 바로 옆에 성산일출봉에 도착했는데~ 도저히 체력이 안되서 그냥 다음날 가기로 한다. ^^



다시 숙소로 돌아 가는 길 중간에 만장굴에 들려 용암으로 생긴 동굴을 탐험...
완전 피서가 따로 없다. 안에서 어찌나 춥던지...ㅋㅋ
그렇게 오늘 마지막 관광장소를 관람하고 숙소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완전 즐겁게 관광했네... 시간 정말 빠르다.
우리는 그렇게 저녁을 숙소에서 고기 반찬에 맥주+소주를 먹고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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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 [Photo Story/휴가/여행] - 성산일출봉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관광코스 만장굴로...







Take3. 제주도의 동서남북 해안도로를 모두 달렸다.


오늘은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하루... 오늘도 역시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나 좋다 ^^
서울에서는 제주도 비 안오냐고 걱정인데~ ㅎㅎㅎ

오늘의 계획은 제주 중문관광단지를 들려 남쪽을 따라 동쪽으로.. 
이로써 이번 여행에서 제주도의 모든 해안도로를 따라 돌며 관광을 하게 되었다. ^^ 흐흐~

중문관광단지까지 도중 차에 기름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바람에 연로 넣으라는 등만 깜박깜박...
평소 보이던 주유소도 보이지 않고 그렇게 20분을 주행하니 미칠 노릇..ㅜ.ㅜ
이미 다 떨어진 연료를 가지고 비상깜박이를 켜며 정속주행... 정말 간신히 주유소에 도착했던..ㅎㅎ
그런 아찔한 경험을 하고 우리는 중문관광단지를 향해 갔다. (무더운 날 창문만 열어 놓고 달렸다~)



중문.색달해변에 도착. 이곳에서 멋진 제주의 남쪽 해안도 구경하고...
여기서 이상한 할아버지에 돌하르방 바가지도 좀 쓰긴 했지만.. 여튼 잼있는 추억 하나 만들고~ ^^
하얏트 호텔도 들어가서 좀 놀다가 ㅋㅋㅋ 다시 제주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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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 [Photo Story/휴가/여행] -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중문 관광단지로~!!!





제주 남쪽 도로를 계획 없이 달리다가 나온 제주월드컵경기장...^^
여기까지 와 봤는데 안들어가 볼 수 없지~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이곳에서 같이 영역표시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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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 [Photo Story/휴가/여행] - 제주 남쪽 해안도로를 타다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급한일을 보다. ^^;





남해안을 달리다 나온 천지연 폭포.
마눌님의 절친 선영이와의 추억이 가득한 이곳에서 신랑과 함께 힘든(?) 추억을 쌓고 있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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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 [Photo Story/휴가/여행] - 제주를 대표하는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를 보고 오는 도중 여러군데 들렸지만 입장료의 압박으로 인해 입구만 들리고..ㅋㅋ
그렇게 해안도로의 멋진 풍경을 보며 도착한 섭지코지...

이곳에서도 힘들게 걸어 섭지코지 끝까지 관광을 모두 마치고... 체력의 한계가 슬슬~
오늘 관람예정이였던 성산일출봉은 오늘도 눈앞에 고지에서 그냥 포기...ㅠ.ㅠ
다음 제주도 여행때를 기약하며 그냥 발길을 돌린다. ^^; 땀 범벅인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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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 [Photo Story/휴가/여행] - 드라마 올인의 촬영장소인 섭지코지에서...






그리고 늦은 점심... 우리가 알아놨던 오로섬이라는 갈치조림 맛집...
역시 깔끔하고 매콤한 갈치조림.. 맛있고 배불리 잘 먹었다. 나 혼자 밥 2공기 -_-v 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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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 [Enjoy Life/이맛에산다] - 제주에 왔으니 갈치조림 함 먹어볼까? - 오로섬 갈치조림 맛집






밥 먹고 나오니 오후 5시30분... (아~ 우리가 먹은게 점심이 아니고 저녁이였던가...-_-;;; 켁!)
남은 시간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삼양검은모래 해수욕장가 있기에
정말 모래가 검은지 궁금해서 잠시 놀다가 왔다. ㅋㅋㅋ
신기하게도 모래가 검은빛을 띄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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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 [Photo Story/휴가/여행] - 제주도 여행의 최종 종착지 - 삼양검은모래해변






7시10분쯤 제주국제공항 도착...
렌트카를 반납하고 제주도 여행을 모두 마무리 했다.
비행기 시간이 9시까지라 시간 좀 넉넉했지만... 우리 둘다 의자에 앉아서 쉬고 싶은 마음 뿐~ ㅋㅋ

그래도 너무나 즐거웠던 추억을 안고 비행기에 탑승...
제주도에서 있었던 얘기들을 나누며 웃고 떠들고..ㅋㅋ 특히 돌하르방 사기사건....
수염기른 이상한 아저씨가 우리 디카가지고 이상하게 사진 몇장 찍어주고...
돌하르방 1개에 3천냥이란걸 3개 사면 더 싸게 1만냥에 준다는... 그걸 비행기 타고 알았다는...ㅎㅎㅎ
여튼 그때 나는 4개에 만냥에 달라고 해서 사 왔었다. 푸하하~

둘다 더위 먹어서 미쳤나봐....

여튼 10시20분쯤 김포공항 도착... 제길...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에는 여전히 비가 많이 오는구나~ 요상한 날씨~
우리는 비를 피해 피서를 잘 즐기고 왔다. 아싸~^^)b

내일 마지막 일정인 캐리비안베이를 위해 일찍 자야하는데...
맥주 열라 많이 먹고 영화보다가 잠이 들었다. ㅜ.ㅜ





Take4. 스파하러 간 캐리비안베이~!!



캐리비안베이 가기 전날 밤 11시가 넘어 집에 도착.. 서울 오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길래..
내일 비가 안오면 가자고 했던 캐리비안베이...ㅡㅡ;

근데 눈뜨고 일어나보니 해가 쨍쨍이다. ㅜ.ㅜ;
결국 올 여름휴가 계획의 마지막 일정까지 모두 소화한 우리 부부...
즐겁기도 했지만... 정말 수고(?) 많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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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1 - [Photo Story/휴가/여행] - 올해 여름휴가의 종착역! 캐리비안베이에서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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